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024년 11월 25일~29일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홍릉시험림 수목을 정밀 조사하고 수종별 피해 특성과 과학적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산림과학회지(114권 4호)에 게재됐으며,'홍릉시험림의 폭설 피해 현황 및 대응'이라는 간행물로도 발간되어 향후 도시숲 시험림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극한 강설이 증가하면서 생활권 숲의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024년 11월 당시 서울 홍릉시험림에서는 약 440본의 수목 피해가 발생했다.
연구진의 피해 유형 분석 결과, 교목성 수목은 가지가 부러지거나 휘어지는 등 수관(나무갓) 부위 피해가 69.5%로 가장 많았으며, 수간(나무줄기) 피해가 24.8%, 뿌리 들림으로 인한 고사가 5.7%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나무의 가슴높이 지름(흉고직경)이 굵을수록 폭설을 견디는 힘이 강해 피해가 유의미하게 적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정밀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해 유형별 사후 관리 방안과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의사결정 흐름도를 마련했다. 또한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예방 조치로 ▲가지치기를 통한 수관 밀도 조절 ▲균형적인 수간(줄기) 발달 유도 ▲지지대 설치 등을 제안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박고은 박사는“이번 연구는 폭설이라는 극한 기상에 대한 수목의 피해 유형 분류 기준을 만들고 피해 정도를 정량적으로 규명한 데 의의가 있다”며,“과학적 조사에 기반한 수목과 산림의 기후재해 대응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