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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 문체부 ‘글로벌 축제’ 선정

연간 8억원, 3년간 총 24억원 국비 지원받아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진주시는 12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방한 관광 3000만 명 조기 달성을 위한 핵심 콘텐츠인 ‘글로벌 축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축제’ 공모에는 2026년 문화관광축제 45개 중 27개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전문가의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3개의 축제를 선정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보령머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함께 글로벌 축제로 최종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진주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매년 8억 원씩, 총 24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진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선택하는 축제’에서 ‘보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도모한다. 세계 유일의 대규모 수상 등(燈) 축제라는 강점을 극대화할 ‘글로벌 시그니처 콘텐츠’를 신규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성 개선을 위한 수용 태세도 전면 정비해 외국인 관광객이 언어 장벽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 산청, 사천, 고성 등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광역권 관광 벨트화를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도 본격 추진한다. 따라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복안이다.

 

진주시는 ‘세계인과 평화의 빛을 담는 진주남강유등축제’라는 비전 아래 2028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8만 명을 포함해 전체 방문객 200만 명을 유치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방문객 직접 소비 3400억 원, 고용유발효과 2618명이라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는 지원 기간 내 ▲방한관광 전략 수립 ▲외국인 관광객 대상 체험형 콘텐츠 신규 육성 ▲외국인 관광객 수용 태세 편의성 개선을 위한 웹 기반 시스템(축집사) 도입 ▲국제 교류와 인지도 향상을 위한 ‘글로벌 축제’ 연계망 구축 및 연계 홍보 ▲외래관광객이 편리하게 ‘글로벌 축제’ 연계 관광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외 주요 온라인여행사(OTA)와의 협업을 뒷받침한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592년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당시 남강에 유등을 띄워 군사 신호 및 통신 수단으로 사용했던 역사적 사실에서 기원한다. 이후 진주성 2차 전투에서 순절한 7만 민관군의 넋을 기리는 전통으로 계승됐다.

 

지방 종합예술의 효시인 ‘개천예술제’의 부대 행사로 운영돼 오다 2000년부터 ‘남강유등축제’로 분리해 25년간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성장했다. 수려한 남강의 수상과 진주성 일대에 7만 개의 유등을 밝히는 대규모 등 축제로서, 국난의 역사를 ‘평화와 소망의 빛’으로 승화시킨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압도적인 야간 경관은 진주남강유등축제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체부 글로벌 축제 선정은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가진 역사적 서사와 세계 유일의 수상 유등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진주를 국제적인 빛과 평화의 도시라는 브랜드로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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