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3월 20일 오후 3시 강릉 제2청사에서 도내 수협 조합장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수산업 현안과 지역별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동해안 6개 시군 9개 수협 조합장이 참석했으며, 수산업 경영 여건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태 지사는 “어민들을 위해 수산정책을 고민하며 면세유 지원, 노후기관 교체, 외국인 숙소 건립 등 3대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관련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그럼에도 현장에서 느끼시는 부족한 점이 있을 것인 만큼, 오늘 말씀해 주신 의견을 꼼꼼히 반영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성 어업인 바우처카드 사용범위 확대 및 지원금 인상, 냉동공장 보수, 묵호항 어촌뉴딜 공모사업 추진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기됐으며, 도는 이에 대해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2026년 어업인 지원대책으로 도는 어업인 직접지원사업에 390억 원, 수협 지원사업에 58억 원을 투입한다.
어업인 민생복지 분야에는 전년보다 42억 원을 증액한 153억 원을 지원한다. 어업용 면세유 지원에 100억 원을 투입하고, 어선 노후기관 대체 사업에 3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어선원 숙소 6개소를 조성하고, 여성과 외국인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도 확대해 어업인의 생활안정과 근로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
어촌활력 증진 분야에는 전년보다 66억 원 증가한 220억 원을 투입한다. 어구 보관창고 개보수 및 신축 등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152억 원을 지원하고, 방류사업 등 수산자원 조성과 회복을 위해 6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 먹거리 산업 분야에는 전년보다 8억 원 증가한 17억 원을 투입한다. 산지 유통시설 현대화와 수산물 소비 활성화, 판로 개척 등을 통해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수협 지원사업으로는 수산물 직매장 및 판매장 건립, 냉동차량 및 물류장비 지원 등에 49억 원, 수산물 가격안정 지원 9억 원 등 총 58억 원을 지원한다.
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바다도청’을 운영해 지역별 맞춤형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바다도청’은 행정이 어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간담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어업인과 수산업 관계자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창구다.
도는 3월 6일 양양, 3월 13일 고성을 방문했으며, 4월까지 4개 지역을 추가 방문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내수면 및 동해안 지역을 대상으로 2차 순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