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횡성 안흥 중·고등학교 드론축구단이 2022년 국토교통부장관배 드론축구 챔피언십 2부와 3부 리그에 3개 팀이 참가하여 2부 리그 우승, 3부 리그 3위,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사)대한드론축구협회 등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었으며 총 3부 리그로 치러졌다. 5개국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안흥중·고등학교 드론축구단은 안흥중 2개팀(팀명: 타이푼, 안흥중학교22)과 안흥고 1개팀(팀명: 에드립)이 출전했다.

조별 예선 대회에서 안흥고 에드립팀은 3전 전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결승에서는 예선 대회에서 이미 한번 만났던 알씨인 C팀과 다시 만나 2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우승하였다. 완벽한 수비와 흔들림 없는 공격으로 멋진 팀워크와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다. 안흥중 타이푼과 안흥중학교22팀도 멋진 팀워크로 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으며 그 중 타이푼 팀은 한일전을 승리를 이끌었다.

안흥중·고등학교 드론축구단은 2019년 창단되어, 안흥중 2개팀(팀명: 타이푼, 안흥중학교22)과 안흥고 1개팀(팀명: 에드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동안 △2020, 2021 세계일보사 사장배 전국 드론 축구대회 4위 △2021 영덕풋볼트립 전국드론축구대회 2위, 3위 △2021 강원대학교 드론축구대회 2위 △2021 전주시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 우승 입상 실적이 있다.

손영관 교장은 "안흥초와 중·고가 연계하는 교육활동을 통해 작은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드론 축구팀을 지도한 신문섭 감독은 "학교의 적극적 지원 및 차근차근 실력을 쌓으면서 꼼꼼하게 경기를 준비한 것이 우승의 바탕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