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사천시는 사남농업협동조합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국산 밀 건조·저장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사남농업협동조합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도비 5억 34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 2700만 원으로 국산 밀 전용 건조·저장시설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시비는 2억 8700만 원이 지원된다.
이번 국산 밀 건조·저장시설 지원사업은 국산 밀 생산단지 중심으로 주산지에서 생산된 밀을 수집·건조·저장이 가능한 전용시설을 지원하여 우리 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발표평가, 사업비 심의 등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대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그동안 노후화로 인한 잦은 고장과 이송 능력의 부족 등으로 발생했던 문제점들이 개보수 사업을 통해 밀 자급률 향상뿐만 아니라 원료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김성일 소장은 “이번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국산 밀 자급률 향상 및 품질 고급화가 될 것”이라며 “사남농업협동조합과 함께 국산밀 전반에 걸친 생산·유통 여건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