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기취재본부 | 광명시가 시민과 함께 평생학습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숙의의 장을 펼쳤다.
시는 지난 12일 평생학습원에서 ‘광명 평생학습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2024 광명시 민관협치 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광명시 협치기구인 협치실행위원회의 민관협치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협치 방식 논의 구조 확산과 정책 과정 민주성 제고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워크숍에는 민관협치위원, 평생학습실무위원, 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평생학습원 공무원 등이 참석해 광명시가 30여 년 동안 선도적으로 견인해 온 평생학습 현재와 미래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과 숙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황명옥 광명시 평생학습원장은 ‘광명시 평생학습의 현재’를 주제로 기조 발제하고, 평생학습원 현황과 앞으로의 비전, 전환기에 들어선 광명 평생학습의 패러다임 설정에 대해 참석자들과 고민을 나눴다.
이어 전 광명시평생학습원장으로 재직했던 서울여자대학교 신민선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법령 변화와 현재 전국 평생학습 추세를 점검하며, 광명시 평생학습 주요 과제로 ▲평생학습 넥스트 버전 ▲평생학습 협의체 운영 실질화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신 교수가 제안한 세 가지 주제에 대해 3개 팀으로 나누어 토론하고 의견을 제안했으며, 협치실행위원회는 이를 평생학습원 향후 정책 방향에 반영될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위원은 “시민으로 평생학습원 활동에 애정이 많았는데 광명시 평생학습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평생학습원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원장은 “평생학습도시는 시민과 함께 성장하기 때문에 민관이 함께 모여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논의한 내용은 광명시 평생학습의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