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고성군의 지역인재 양성과 장학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재)고성교육재단에 훈훈한 기탁 모범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고성중앙고등학교 1학년 이지호 학생이 고성군청을 방문해 교육발전기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지호 학생은 지난 10월 9일 서울 The-K호텔에서 진행된 ‘제26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받은 시상금을 고성군 아동·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해 (재)고성교육재단에 전달했다.
이지호 학생은 지난 2016년 초등학교 2학년 시절 나누美가족봉사단 활동을 시작으로 △돼지저금통 기부 △청소년운영위원회 활동 △드림스토어 활동 △다문화가족을 위한 봉사활동 △고성중앙고 샤프론 봉사단활동 등 9년째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국민자원봉사캠페인 △온기나눔 활동 △지구를 구하는 봉사활동 △결혼이주여성 행사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지호 학생은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지난 달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아 큰 보람을 느꼈다. 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최상림 (재)고성교육재단 이사장은 “여성가족부 장관상 시상금을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해 기탁해준 이지호 학생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소중한 기탁금은 고성군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필요한 곳에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중앙고등학교 이지호 학생의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고성군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장차 고성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