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홍천군이 겨울철 수도시설과 계량기 동파에 대해 특별히 주민들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홍천군상하수도사업소는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수도계량기 긴급 복구 5개 반(계량기, 상수도시설, 정수장, 비상 급수, 하수도시설)을 구성하는 등 한파로 인한 수도시설 동파 방지 계획을 수립, 주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홍천군은 11월 18일부터 12월 6일까지 마을상수도(26개소), 소규모 급수 시설(28개소)을 일제히 점검하고, 취약 시설에 대해서도 수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홍천군 내 고장 소식지, 상·하수도 요금 사이버 창구 팝업 존을 통해 동파 방지의 중요성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상하수도시설에 대한 월동 준비를 철저히 하여 예상되는 돌발 사고의 예방은 물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겨울철 급수난 및 주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수도 관리 담당 관계자는 "혹한 시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수돗물을 흐르게 하면 대부분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로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여서 사용하시길 바라며, 두꺼운 옷이나 겉옷 덮개를 덮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특히, 수도관이나 계량기 동파 시에는 즉시, 홍천군상하수도사업소(전화 033-430-4273~9)로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파로부터 수도시설과 계량기의 보호를 위해서는 사전 대비가 최우선이며, 집 주변의 수도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예방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