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부산 서구 청소년문화의집(관장 안재민)은 방과 후 아카데미 주말체험 활동으로 피란수도 정부 청사가 있던 서구 지역과 원도심 중 하나인 동구지역까지 탐방하는 지역사회의 이해 증진 프로그램 “별하의.함(께하는).성(장)”을 실시했다.
먼저 지난 5월 서구를 알 수 있는 임시수도기념관, 아미비석문화마을, 석당박물관 등의 탐방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같은 원도심인 동구의 이바구길을 비롯한 이바구공작소, 산복도로 전시관 등을 탐방했다. 또한 스탬프 빙고 방식으로 미션을 수행하며 청소년들 간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과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청소년들 간의 단합과 협동심을 다지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 모 청소년은 “피란수도 행정의 중심지였던 서구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서구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고 이 모 청소년은 “서구에도 이바구길처럼 재미있는 테마를 담은 길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서구가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문화의집 안재민 관장은 “앞으로도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이 직접 탐방하면서 지역사회에 대해 애정 및 관심을 가지고, 미래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서구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생활지원, 학습지원, 전문체험 활동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가족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대상은 중1~3학년 청소년들로 상시모집 중이며, 교육비는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