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대구취재본부 | 대구경북교류협의회 주관 ‘2024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친선의 밤’ 행사가 11월 29일 호텔 인터불고(만촌)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화합과 협력을 다지는 민간외교의 장으로 15회를 맞은 올해 행사는, ‘조화의 추구’라는 주제로 헝가리, 미얀마, 슬로바키아 등 4개국 주한대사를 포함한 총 12개국 25명의 외교사절과 (사)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40개국 협회원 및 관계자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가곡 ‘그리운 금강산’ 독창 공연을 시작으로, 공동의장의 환영사에 이어, 이슈트반 새르더해이 주한 헝가리 대사 등 주요국 주한 대사들의 축사로 이어졌다.
특히 참석 대사들은 축사를 통해 전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쟁과 빈곤, 자연재난 등 글로벌 위기에 대해 글로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조화를 이룰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대구경북교류협의회는 대구광역시장, 경상북도지사, 계명대학교 총장 등 3명의 공동의장을 중심으로 2008년 설립돼, 40개국 민간외교협회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외 재난 구호, 해외 문화교류 및 장학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을 해외에 알리고 있는 민간 공공외교단체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복잡하고 어려운 글로벌 상황하에서 민간영역에서의 외교적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미래 50년을 준비하고 있는 대구가 세계 속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지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