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자치경찰 관계관 소통·협업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위원회 사무국과 자치경찰위원, 자치경찰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워크숍은 올해의 자치경찰 시상식, 인공지능(AI) 시대의 공직 혁신 특강, 자치경찰제 발전 방향 강연, 제72회 정기회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선 위원회 출범 4주년을 맞아 선정한 올해의 자치경찰 시상식을 열고 고령화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노인교통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한 서천경찰서 송봉현 경감 등 적극적으로 자치경찰 사무를 수행한 우수 공적자 12명을 시상했다.
이어 첫 번째 특강에선 김영진 에듀마이스터 강사가 공직 수행을 위한 인공지능 행정기술 특강을 통해 자치경찰 사무 수행을 위해 접목 가능한 인공지능 중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법을 소개했다.
또 챗지피티(ChatGPT)를 통한 문서 작성법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명해 관계 직원들의 호응이 높았다.
두 번째 특강을 진행한 윤태웅 선임연구원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자치경찰제 발전 방안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자치경찰제 추진 경과와 현행 자치경찰제의 문제점, 발전 방향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원화 전환을 위한 제도적 개선 사항, 시도자치경찰위원회의 인사권 강화, 자치경찰제 안착을 위한 안정적 재원 마련 방안 등도 공유했다.
끝으로 참석자들은 제72회 정기회의를 통해 농산물 절도 예방 활동 결과, 가을철 교통사고 예방대책 시행 결과 등 5건을 살펴보고, 연말연시 종합치안대책 수립 요구 등 8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종원 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기관 간 원활한 소통·협업 방안을 모색해 자치경찰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라며 “내년에도 도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해 충남만의 차별화된 치안시책을 확대 추진하고, 도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자치경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