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홍성군은 2일 관내 우수 농수산식품 업체들의 판로 확대와 수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및 예산군과 함께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농수산식품 구매 상담회 및 수출컨설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aT 주관으로 홍성군에서 전국 최초로 열린 행사로, 단체급식 대기업인 삼성웰스토리의 구매 상담 및 aT 수출 컨설팅을 통해 지역 농수산식품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했다.
행사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예산군, 농촌진흥청, (사)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등 주요 기관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개회식은 ▲참석자 소개 ▲행사 설명 ▲참가 업체 제품 전시 순회로 진행됐으며, 이후 ▲삼성웰스토리의 구매 상담▲aT의 수출 컨설팅 ▲농촌진흥청의 신품종 보급 및 기술 지원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홍성군에서 참여한 20개 업체가 지역 대표 품목을 선보이며 국내외 판로 확대를 도모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갈산농협(내포천애 쌀), ▲다농농장(전통장), ▲더덕골(전통장·미숫가루), ▲산들푸드(각종 소스), ▲유기농부엉이네오솔길(작두콩차), ▲홍동농협(유기농 쌀), ▲홍주발효식품(전통장), ▲홍성유기농(유기농 친환경 농산물), ▲서부농협(홍성마늘), ▲대산(홍성흑마늘 농축액), ▲한국도라지(용각청 고농축액), ▲홍주아리향(아리향딸기), ▲한국흑홍삼(블랙사포닌), ▲헤테로(골드베리 딸기), ▲크로바양계식품(유정란·맥반석 구운계란), ▲천수푸드(삼겹살), ▲홍성농협(홍성한우 사골곰탕, 홍주천년 사랑쌀), ▲별식품(광천별맛파래김), ▲정인푸드(어군만두, 점어탕), ▲해저식품(광천 김치매운맛 김) 등이 포함됐다.
삼성웰스토리의 MD들은 농산, 축수산, 가공식품 등 각 분야별로 참여 업체들과 1:1 맞춤형 구매 상담을 진행했으며, aT는 수출 전문위원과 융자 담당자가 참여해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판로 개척 방안을 논의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상담회는 홍성군의 우수한 농수산식품 업체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며, “대기업과 지역 업체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업체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