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창녕군과 창녕군자원봉사협의회는 국민대통합 김장 나눔 행사 주간에 맞춰 지난달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남지읍 창아지마을에서 2024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창녕군자원봉사협의회, 넥센타이어 자원봉사단, 무선112 봉사단 등 3개 단체에서 자원봉사자 1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배추 1,200포기를 손질하고 절인 후 양념을 버무려 김장김치 300박스를 정성껏 준비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준비된 김장김치는 창녕군 전 읍·면으로 배부되어 홀로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영산중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한 해 동안 정성껏 기르고 직접 수확한 배추 50포기를 기탁해 이번 행사에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조점순 창녕군자원봉사협의회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김장김치가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성낙인 군수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3일간 정성을 다해준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과 온정을 전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창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