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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출신 고산 등반가 김재수씨 출판기념회 열려히말라야 사진 에세이집 ‘경계선의 유혹’ 출간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김해 출신 고산 등반가 김재수(63)씨의 히말라야 사진집 출판기념회가 4일 오후 6시 김해시 휴앤락에서 경남산악연맹과 김해시산악연맹 주관으로 열린다.

 

김씨는 1990년 에베레스트를 오르며 고산 등반에 입문한 뒤 시샤팡마 남벽, 에베레스트 로부제 동벽 신루트 초등, 캉텐그리와 초오유 등정 등 90년대를 대표하는 고산 등반가로 성장했고 2007년부터 8,000m 14좌 등정을 시작해 2011년 초오유를 끝으로 목표를 이룩했다.

 

그는 8,000m급 14개 산을 오르며 틈틈이 촬영한 사진과 단상의 메모를 다듬고 묶어 389장의 사진과 원고지 1,000매 분량의 사진 에세이집 ‘경계선의 유혹(A Temptation To The Edge)’을 펴냈다.

 

그는 “히말라야 등반은 극한의 자연 속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주한 인간의 두려움과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겸허함을 배우는 성찰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그간 크게 조명되지 않았던 김해시 체육인으로서의 대기록과 극한의 경계에서 사진기를 들고 순간을 기록한 저자의 도전과 용기를 시민들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책은 현재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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