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가 1천800여 개의 눈으로 실종 치매 할아버지를 신속하게 발견해 가족 품으로 무사히 돌려 보냈다.
4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7시 30분 쯤 북부경찰서 상황실로부터 집을 나간 치매 할아버지 수색 협조 요청을 받아 집중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실종 노인이 빨간모자와 남색겉옷, 슬리퍼를 착용했다는 인상착의를 전해 받아 실종된 주거지를 중심으로 집중모니터링을 실시, 오전 8시 59분 집에서 1.5km 떨어진 한 유치원 앞을 지나는 할아버지를 발견해 곧바로 북부경찰서 상황실로 전달했다.
경찰은 오전 9시 8분 할아버지를 찾아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 보냈다.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북구 전역에 방범용 CCTV 1천833대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꼼꼼한 CCTV 영상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