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경상남도는 3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위기청소년의 복지·보호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2024년 하반기 경상남도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는 경상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경상남도청소년지도사협회 등 필수연계기관 총 20개 기관의 위원들로 구성돼, 위기청소년의 지원과 청소년 안전망 구축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하고 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올해 청소년안전망 사업 현황을 설명·점검하고 ▲청소년 마음건강·안전망 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 ▲청소년안전망 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하둘남 경상남도여자중장기쉼터 소장은 “현장 지원 활동(아웃리치) 캠페인 등을 할 때 지역 네트워크와 연계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하고, 기관 연대 형태의 공동사업을 제안했다.
김남숙 창원보건소 과장은 “각 부처에서 청소년과 관련한 금연, 자살예방 등 다양한 홍보물이 나오는데, 이를 하나로 통합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히 확인할 수 있게 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제안했다.
권혁도 경상남도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팀장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들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사회적 이해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창원보호관찰소 등 연계기관 관계자들은 “위원회를 통해 서로의 업무와 청소년 관련 사례를 공유하며 연계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는 위기 청소년 지원과 청소년안전망 강화를 위한 경남도의 노력을 돌아보는 자리이자,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라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와 협력해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