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양산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는 4일 연말을 맞아 양산시 여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양산다슬’에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공공형어린이집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일정조건 이상의 어린이집을 경상남도에서 지정하여 강화된 운영기준을 준수하여 양질의 보육인프라를 구축하고자 2011년부터 시행하는 제도로, 현재 양산시에는 19개의 어린이집이 지정돼 있다.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방은영 회장은 “학대받은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대피해아동쉼터 ‘공동생활가정 양산다슬’은 학대받은 여자아이들을 일시적으로 보호하는 시설로 2023년 9월부터 운영 중이다. 아동정원은 7명이며, 시설장을 비롯해 보육사 4명, 임상심리치료 전문인력 등 6명이 아동 보호 및 심리치료와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연말을 맞아 의미있는 후원에 감사드리고, 후원금은 학대로 일시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며 “양산시는 아동들이 미래를 꿈꾸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