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오는 8일 오후 7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2024 밀양아리랑 판타지아’공연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아리랑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2012년 12월 5일을 기념해 열려왔으며, 지난 9월 밀양아리랑이 경상남도 무형유산으로 등재돼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주요 내용은 △1부 미래의 아리랑 △2부 희망의 아리랑 △3부 화합의 아리랑으로 구성된다. 1부는 영남대학교 국악과와 밀양백중놀이의 국악관현악 공연, 2부는 밀양 아티스트 청춘 타령팀의 창작국악, 밀양 춤노리 영재 예술단 공연, 3부는 디아스포라 일본 키즈나노카이 무용단과 가수 송가인 씨가 참여한다.
특히 일본 키즈나노카이 무용단은 재일 교포 공연팀으로 밀양 출신 단원들이 포함돼 있어 디아스포라 이주 역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 예약은 6일 오전 10시부터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순으로 접수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빨리 예약할 것을 권장한다.
이치우 대표는“밀양아리랑이 올해 경상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밀양시민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꾸준히 전통을 지켜온 노력의 결실이다”라며“앞으로도 밀양아리랑을 기반으로 학술연구, 축제, 공연, 전시를 활성화해 밀양아리랑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