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양산시는 겨울철 강풍, 한파 등으로 인한 가축 및 축산시설물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축사시설 화재 예방을 위한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겨울철에는 한파와 강풍으로 인한 시설재해의 위험성이 크고, 축사 내 난방기 사용 등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합선,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커지므로 피해 예방을 위해 예찰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한파 특보 발효 시 축산농가에 SMS를 발송하여 축산 농가의 신속한 조치를 유도하고, 겨울철 축사·가축 관리 요령, 축사 화재 예방 방법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점검반(축산팀 5명)을 구성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노후화된 축사 및 과거 재해 피해 농가 등을 우선으로 축사 단열시설, 버팀목시설, 소화기 비치 여부 등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방역 상황을 고려해 유선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에 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기를 권장하고 농가에서 자발적인 점검을 통해 축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