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춘천시가 내년부터 공무직 정근수당 가산금을 점진적으로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 30분 춘천시청 접견실에서 춘천시와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춘천시지부가 입금 협약을 체결한다.
체결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공무직 노동조합 지부장을 포함한 총 7명의 노동조합 교섭위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5일 노사 양측 대표와 교섭위원들 간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9차례의 교섭을 거치는 숙의를 통해 타결됐다.
임금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2023년 기준 본봉 2.5% 인상 ▲자격 수당 지급 대상 추가(종자기능사) ▲환경미화원 임금체계 변경(총액 유지하되 임금 항목 간 비율 조정) ▲정근수당 가산금 신설(2025년부터 4년간 25%씩 점진적 확대 도입)이다.
적용 대상은 공무직 근로자 전체(비조합원 포함)며, 2024년 임금인상 소급분은 이달 안으로 지급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와 노조가 의지를 가지고 끈기있게 숙의하여 맺은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소통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