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박용국 청주시 농업정책국장은 10일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이한 딸기 농가를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박 국장은 이날 오후 상당구 남일면에 위치한 청원생명딸기 공동선별장과, 가덕면 딸기 농가를 방문했다.
청원생명딸기의 주산지는 가덕면과 남일면 일대다. 총 82호 농가가 총면적 65ha의 시설하우스에서 고품질 딸기인 설향을 재배하고 있다. 설향 딸기는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품질이 우수하다. 지난해에는 1천550여톤을 생산해 매출액 16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여름 극심한 폭염과 이상기온으로 딸기 작황이 늦어지고, 일조량 부족과 병충해 등으로 생산량이 예년보다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내용을 현장에서 전해들은 박용국 국장은 농가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관련 부서와 협의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청주시는 올해에도 청원생명딸기 품질 고급화를 위해 생산자재 지원, 수정벌 지원,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포장재 및 판로개척 물류비 지원을 지속 및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