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부산 북구는 지난 22일 방학 기간 내 중·고등학생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깨끗한 도시미관을 조성하는 ‘학생자원봉사자 불법유동광고물 수거’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생자원봉사자 불법유동광고물 수거’ 사업은 방학 중인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관내 주요 지역에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유동광고물 수거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 주는 사업이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11명의 학생은 평소 불법유동광고물이 많은 뉴코아 덕천점, 덕천동 젊음의거리 및 롯데마트 화명점 일원에서 불법유동광고물이 무엇인지에 대해 배우고, 불법 벽보와 광고물 등을 수거하고 정비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길에서 자주 본 광고물이 불법 광고물이라는 것을 몰랐다”며, “불법 벽보를 제거하고 나니 한층 도시미관이 쾌적해진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학생자원봉사자 불법유동광고물 수거 활동은 북구의 중·고교학생들을 수거 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며, “수거 활동이 학생들의 시민의식 함양과 자긍심 고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는 여름방학인 오는 8월에도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불법유동광고물 수거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