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기취재본부 | 시흥시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군자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은 지난 23일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 40가구에 320만 원 상당의 명절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명절 기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설 꾸러미에는 김, 식용유, 참기름, 간편식 등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물품 17종이 담겼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설 명절에도 찾아오는 이가 없는 독거노인, 1인 중장년 가구 등 고립 위기가구와 명절 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방문해 선물 꾸러미를 직접 전달하면서 안부를 살폈다. 이날 행사에는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도 참석해 꾸러미 포장을 함께하며 지역주민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인열 의장은 “추운 날씨에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명절을 맞아 소중한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병례 민간위원장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설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식료품들로 명절 선물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지역주민은 “명절이 다가올수록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필요한 물품을 가득 담아준 선물을 받아 큰 위로와 힘이 됐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마다 명절에 군자동 내에 거주하는 소외되고,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명절 꾸러미 상자를 배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