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충북도는 14일 공동주택 주민을 대상으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의 일환으로 종이팩 분리배출 요령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동주택 주민에게 올바른 종이팩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지속적인 실천을 유도해 ‘종이팩 순환자원사회’ 확대를 목표로 오는 2월 26일까지 총 5개 공동주택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사)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와 협력해 올바른 종이팩 분리배출 방법과 재활용 제품을 함께 전시하는 공간도 운영된다.
특히, 주민들이 사용한 종이팩을 씻고, 펼치고, 말려 가져오면 종이팩 5장에 베지밀 1개, 종이팩 50장에 베지밀 1상자(16개)를 교환해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때 제공되는 베지밀은 청주국가산업단지 내 ㈜정식품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환경 분야 사회공헌 활동으로 25,000개를 무상 지원한다.
아울러, 행사장에서 수거된 종이팩은 (사)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에서 재생화장지로 교환하고, 이를 다시 아파트 경로당에 무상 지원하여 폐자원의 가치를 몸소 느끼게 할 계획이다.
오늘 캠페인에는 김영환 지사가 깜짝 방문하여 주민이 가져온 종이팩을 베지밀과 직접 교환해 주는 행사에 참여하며 폐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 종이팩 재활용률이 30% 미만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공공기관이 재활용 가능 자원 확보에 앞장서고, 종이팩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