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청주시가 모범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운영으로 타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10일 나주시의회와 나주시 관계자 11명은 청주시청과 흥덕구 오송읍 일원을 방문해 ‘청주시 콜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승을 했다.
시는 이날 청주시 콜버스의 추진 경과와 운영방안, 시내버스 노선개편 관련 사항 등 대중교통정책 전반을 공유했다.
청주시 전 읍·면 지역에서 운행 중인 콜버스는 승객이 호출하면 버스가 승객이 있는 지점까지 가서 승객을 태우고 원하는 지점까지 이동하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다.
기존 노선형 버스의 정기적인 운행으로 인한 가동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효율성과 이용자 편의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나주시의원은 “나주에서도 수요응답형 버스를 운영 중이지만 청주시보다 운영 대수와 영권역이 작다”며 “청주시의 노하우를 들을 수 있어 나주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을 찾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청주콜버스 벤치마킹을 위해 많은 지역에서 방문하고 있다”며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의 리더라는 생각을 갖고 주민이 만족하는 청주콜버스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