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센터 접근성이 떨어지는 조천·함덕 지역의 농업인을 위해 ‘농업현장 소통을 위한 영농상담실’을 운영한다.
조천지역은 애월읍 상귀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와의 거리가 멀어 현장 컨설팅과 기술 지도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조천지역에 영농상담실을 마련하고,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병해충 진단, 시기별 주요 농작업 기술 지도 등 현장 방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분석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이를 반영한 사업과 과제도 발굴할 방침이다.
영농상담실 이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제주농업기술센터 신기술보급팀, 함덕농협 또는 조천농협에 신청하면 현장 기술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문선희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 현장에서 농업인의 고충을 듣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접근성이 떨어져 센터 방문이 어려운 농업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신뢰받는 농업기술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