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대문구가 이달부터 반려견 행동교정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우리동네 댕댕박사’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개선하고 보호자가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반려동물을 양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서대문구 전문 훈련사가 각 가정, 동주민센터, 서대문내품애(愛)센터, 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 직접 방문해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진단하고 맞춤형 훈련을 제공한다.
주요 교정 항목은 ▲분리불안 ▲공격성 ▲과도한 짖음 등이다. 보호자는 훈련사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올바른 훈육 방법을 배우고 반려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이 같은 방문 훈련 후 심화 교육을 원하는 희망자들은 서대문내품애센터(모래내로 333)에서 그룹훈련 및 산책훈련 등 추가 교육을 최대 2회까지 받을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견과 보호자 간 유대감이 강화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