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강릉시가 2026 ITS 세계총회 개최를 앞두고 ‘강릉시민과 함께하는 ITS’를 목표로, 지능형교통체계(ITS)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하여 운영 중인 도시정보센터 견학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많은 시민에게 ITS가 여전히 생소하고 낯선 개념인 만큼, ITS 서비스의 기능과 효과에 대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여 이해도를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춰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강릉시 전역에 구축된 자가통신망, 교통정보 수집제공 시스템, 스마트교차로, 도로전광판, 스마트횡단보도, 긴급 차량 우선 신호 등 최신 ITS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있다.
평일 하루 3회 세션을 통해 2월 말 기준 약 7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참여자 대상 견학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8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특히,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강릉시 도시주행 체험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어린이 보행자 체험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첨단 기술의 실제 적용 효과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임신혁 ITS추진과장은 “견학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첨단 교통 시스템을 보다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충할 예정이다.”라며,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이 2026 ITS 세계총회 성공개최의 핵심인 만큼, 지속적인 견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ITS 서비스와 정책 전반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마련하고, 시민과 함께 총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견학 프로그램은 전문해설사와 함께 5~20명 규모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3회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이다.
견학 신청은 강릉시청 통합예약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