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태백시는 지난 3월 12일 홍종의 아동문학작가를 태백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홍종의 작가는 다수의 저서에서 태백시의 자연과 역사를 소재로 삼아 아동문학이라는 분야에서 태백시의 지역정체성을 심화·고양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
특히, ‘물길을 만드는 아이(부제 한강의 시작 검룡소)’는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의 생태적 가치를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태백의 자연과 물의 소중함을 알렸고, ‘아버지의 하얀 이꽃’에서는 태백의 광산 문화와 광부들의 고난한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하여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홍종의 작가는 “앞으로도 수많은 태백 취재를 통하여 원석과 같은 태백의 이야기를 보석처럼 다듬어 전국민, 특히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시 문화발전과 알림에 공헌하여 주신 홍종의 작가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태백시의 역사와 문화를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종의 작가는 199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된 후 작품활동을 시작해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등을 수여했다.
시는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국내 타지역 인사, 외국인, 재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명예시민을 선정하고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으며, 홍종의 작가는 33번째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