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창녕군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창녕노인복지회관과 남지종합복지관에 60세 이상 노인을 위한 경로식당 무인식권발매기를 시범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노인들의 편리한 식권 구매를 지원하고, 경로식당 이용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창녕군 내 경로식당(4개소)은 6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며, 이동이 불편한 고령층에게 중요한 사회적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창녕노인복지회관과 남지종합복지관 경로식당은 하루 최대 600여 명이 이용하며, 평균 식사 이용률은 80%에 달한다.
그러나 기존의 식권 구매 절차는 긴 줄로 인한 대기 시간, 현금 결제의 불편함 등으로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창녕군은 무인식권발매기를 도입해 간편한 터치스크린 방식과 음성 안내, 큰 글씨를 적용하여 노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금 및 카드 결제를 모두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2025년 4월 1일 현재, 창녕노인복지회관에서 700여 명, 남지종합복지관에서 500여 명 등 총 1,200여 명이 회원등록을 마쳤으며, 이 중 300여 명은 개별 장정맥 등록 시스템 인증까지 완료했다.
창녕군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며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로식당 이용률 증가와 더불어 노인들의 디지털 적응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녕노인복지회관 운영협의회 성낙홍 회장은 “요즘은 도시에 나가면 어디에서나 무인발매기를 접할 수 있다. 우리 노인들도 자연스럽게 적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며, 직접 이용해 보니 생각보다 간단하고 편리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무인식권발매기 도입으로 경로식당 이용의 편리함을 높이고 노인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라며, “앞으로도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대합 및 영산노인복지회관 경로식당에도 무인식권발매기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창녕군 내 3개 노인복지회관과 남지종합복지관에서는 올해 61개 강좌를 운영하며 1,633명의 어르신이 교양강좌를 수강 중이다. 또한, 헬스장, 샤워실, 탁구장, 당구장 등의 시설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