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삼척시는 삼척 백두대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산악 관광 활성화를 위해 2월 7일부터 3월 10일까지 ‘삼척 백두대간 완등 인증 챌린지’ 명칭 공모전을 진행하여 최종 수상작 4건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총 125건의 명칭이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후 1차 심사를 통해 창의성, 상징성, 활용 가능성 등의 배점 기준을 토대로 8개의 명칭이 선별됐고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서 총 1,848건의 투표가 이루어졌다.
최종 선정은 1차 배점과 2차 선호도 조사 결과, 그리고 내부 자체 심사를 통해 ‘영동 알프스(제안자 경기도 최예영)’가 가장 높은 평균 점수인 97점을 기록하며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삼척 백두대간을 ‘영동 알프스’로 제안한 이유는, ‘영동’이 강원특별자치도 동부 지역을 지칭함과 동시에 한반도의 심장부를 이루는 산맥이기 때문이다. 특히 두타산, 쉰움산, 덕항산 등 산악 지형과 절경은 알프스를 연상시킬 만큼 장엄하고 아름다우며, 자연의 위대함과 감동을 강조하고, 지역만의 독특한 매력을 부각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다(多)오름 삼척’이 우수작으로, ‘삼척 백두드림(BaekduDream)’과 ‘오름왕(王), 삼척’이 각각 장려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50만 원, 우수와 장려 수상자에게는 각각 30만 원과 10만 원의 삼척사랑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명칭을 활용하여 삼척 백두대간 인증 챌린지를 적극 홍보해 체류형 산악관광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