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양구군이 재해예방 사업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양구군은 올해 국비 54억을 포함한 총 10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인1지구, 웅진3지구, 죽곡3지구 등 총 3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먼저, 수인1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에는 총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웅진3지구 역시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낙석방지 비탈면 정비사업을 추진해 붕괴로 인한 도로 유실을 방지하고 도로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죽곡3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에는 총사업비 4억을 투입해 토사 유실 위험이 있는 사면을 정비하고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구군은 현재 금악2지구, 대월지구, 송현3·4지구, 돌산령 전망대 쉼터 등에서 진행 중인 사면정비 및 도로안전시설 확충 사업도 올해 말 마무리할 예정이다.
송경용 건설과장은 “재난 재해에 취약한 지역에 대해 수시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 기반을 구축하겠다”라며 “주민들의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