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경상남도는 14일 도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휴가, 교육, 경조사 등으로 인한 돌봄 공백에 대비해, 대체인력을 파견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체인력지원사업’ 운영을 위해 추가 인력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체인력지원사업’은 단기 결원으로 인한 돌봄서비스의 질 저하와 업무 공백을 줄이고, 종사자의 휴식권을 보장함으로써 사회복지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제도다. 본 사업은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이 경남도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2025년 3차 기간제 근로자 채용시험에서 인력이 미달된 권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진주권 2명, 통영권 1명, 거창권 1명 등 총 4명의 돌봄직 대체인력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해당 권역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60세 미만인 자로,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자격증 중 하나 이상을 보유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관련 분야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경력자는 우대된다.
원서 접수는 4월 14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4월 2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누리집의 채용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내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종사자 결원 발생 시 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희망이음) 내 ‘대체인력지원관리시스템’을 통해 대체인력 파견을 신청할 수 있다.
대체인력은 1회 연속 7일 이내(주중 및 주말 휴일 제외)로 파견되며, 시설 운영 상황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
김맹숙 경남도 복지정책과장은 “대체인력지원사업은 사회복지 종사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돌봄 공백 없이 복지서비스를 지속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자격을 갖춘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라며, 사회복지시설에서도 본 제도를 적극 활용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