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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자치경찰단, 이동 행복치안센터로 마늘 절도 차단 총력

대정‧안덕 중산간 지역 집중 순찰… 수확철 맞춤형 치안 서비스 본격 전개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도내 중산간 지역 주민과의 접촉 활성화 및 치안 서비스 제공 강화를 위해 차량을 활용한‘이동 행복치안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도내 해안가 지역에는 97개 리(56%), 중산간 지역에 75개 리(44%)가 분포돼 있으나, 중산간 지역의 경우 경찰관서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이동 행복치안센터’ 차량을 활용해 중산간 지역 구석구석을 순찰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지역 안전지수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아 5월 12일부터 6월 20일까지 약 6주간 절도 예방 집중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마늘은 경작지 인근에서 건조하는 특성상 절도에 취약하다는 점을 반영해 맞춤형 대응에 나선 것이다.

 

주간시간대에는 순찰차량 등을 이용한 가시적 순찰을 전개하고, 야간시간대는 자치경찰단장과 부서장들이 책임관으로 참여해 이동 행복치안센터 차량을 활용한 상시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순찰구역 등은 국가경찰과 협업해 선정했다.

 

특히 어두운 야간시간대 순찰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열화상 순찰이 가능한 드론을 활용한 지상 순찰까지 병행하면서 경작지 및 건조장 주변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5월 19일과 27일 양일에는 자치경찰단장과 부서장들이 직접 도보 및 차량, 드론을 병행한 입체적 순찰에 참여했다.

 

순찰을 통해 범죄 취약지에 방범용 폐쇄회로 티비(CCTV) 설치를 관계부서에 건의하고, 더불어 지역주민 의견을 치안시책에 반영하는 등 맞춤형 치안 서비스 제공으로 체감 안전도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오충익 자치경찰단장은 “이동 행복치안센터를 활용해 중산간지역 치안 소외 해소와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며 체감 안전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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