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밀양시는 아동들이 방과 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이달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는 올해 상반기 총 140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특히 주말 특성화 강좌는 학부모와 아동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성과는 지난 4월 경남도 시군 합동평가 ‘도민이 뽑은 정성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청소년수련관, 종합사회복지관, 꿈꾸는 예술터 등 공공시설과 읍·면 초등학교 등 총 22개소에서 진행되며, 총 100개 강좌가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돼 놀이와 학습의 균형을 도모한다.
특히 올해 여름부터는 ‘밀양시청소년문화의 집’이 새롭게 참여하며, 수요가 높은 △오감제과제빵 체험 △키즈댄스 2개 강좌가 운영된다.
이외에도 청소년수련관에서는 △꿈을 빚는 도예교실 △점핑 통합스포츠 △슬기로운 체스 스쿨 등 활동 중심 프로그램이, 시립도서관에서는 △알록달록 컬러테라피, 감성 쑥쑥! △감성자극, 환경을 생각하는 모두의 공예 △AI야 놀자! 처음 만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읍·면 배움터(초등학교)에서는 △유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비건 베이킹 △나만의 향 만들기 △창의블록 수업 △감성글씨 공작소 등 아동 수요를 반영한 체험 위주의 강좌가 마련된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밀양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어린이 뮤지컬 ‘밀양특공대’ △어린이 발레단 ‘MY 포-인(평일반·주말반 운영)’이 방학 기간에도 지속 운영된다.
모든 강좌는 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아동이라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11일 자정(24시)까지 ‘밀양통합예약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미래교육과 통합돌봄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숙 미래교육과장은 “아이키움 배움터가 아이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배움의 공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돌봄과 교육이 조화된 아동 친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방과 후 돌봄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