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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I재단-서울대AI연구원-AVPN, 모두를 위한 AI, AI동행도시를 위한 글로벌 협력 추진

경력단절·중소기업 여성을 시작으로 AI기술로부터 소외된 모든 계층으로 확대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서울AI재단은 7월 1일, 서울대학교AI연구원 및 아시아태평양 최대의 임팩트 투자 네트워크인 AVPN Limited.(AVPN, CEO Naina Subberwal Batra)와 디지털 평등과 AI 기회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Google.org와 아시아개발은행 (ADB)이 후원하고 AVPN이 운영하는 ‘AI 오퍼튜니티 펀드(AI Opportunity Fund): 아시아-태평양’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은 서울AI재단 김만기 이사장, 서울대학교AI연구원 함종민 센터장, AVPN Tristan Ace 대외협력총괄(Chief Engagement Officer and Policy Head) 등 각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3자 업무협약은 AI 기술을 통해 사회 전반의 디지털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교육과 정책, 연구, 글로벌 연계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 AI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 사회적 가치 기반 AI 리터러시 확산 및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 취약계층 맞춤형 AI 활용 프로젝트 공동 연구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AI재단, 서울대AI연구원, AVPN은 이번 협력의 첫 단계로, ‘구글 AI 에센셜(Google AI Essentials)’ 강좌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교육 강사를 위한 TTT(Train-The-Trainer, 교육자 양성)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AI연구원은 한국의 AI 환경, 교육 상황 등을 반영해 한국에 특화된 ‘구글 AI 에센셜’ 강좌 개발 및 TTT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서울AI재단, AVPN은 서울시 거주 경력 단절 여성과 서울 소재 중소기업 여성 재직자를 대상으로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AI 기초 역량 강화를 목표로 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3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AI 기술이 사회 불균형 해소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 및 정책 연계를 강화하며,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둔 국제 협력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AVPN Tristan Ace 대외협력총괄은 “AVPN은 기술이 공동체를 더 강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촉매제라고 믿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의 근로자들이 지속가능한 AI 역량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자원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AVPN이 추구하는 정의로운 AI 전환(AI Just Transition)으로, 공동체가 스스로 전문성을 쌓아 의미 있는 장기적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함종민 서울대학교AI연구원 산학협력센터장은 이번 협력 참여 배경에 대해 “우리 연구원의 비전인 ‘모두를 위한 AI’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며, 특히 기술 발전의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전문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는 핵심 관점을 이번 협력을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AI 기술은 누군가에겐 일상의 도구가 되지만, 또 누군가에겐 접근조차 어려운 장벽일 수 있다”며, “AI탐험대, AI동행버스 등 기존 사업을 통해 접근성을 높여온 서울AI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누구나 공평하게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AI와 동행하는 서울’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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