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부산취재본부 | 기장군 정관읍은 최근 말복을 맞이해 정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진호) 및 기장마음나눔회(회장 감상훈)와 관내 취약계층 주민에게 과일을 전달하는 ‘과일愛(애) 더위탈출’ 행사를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속되는 폭염 등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취약계층 30가구에 직접 과일을 전달하면서,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장마음나눔회가 포도 30박스를 후원하고 협의체 위원들과 일촌친구로 맺어진 세대에 물품을 함께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 단체들이 함께하는 힘을 모은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최진호 정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이번 과일 나눔을 통해 폭염 속에서 어렵게 생활하시는 이웃분들의 안부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분들이 과일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영종 정관읍장은“무더운 여름철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해 공동체가 서로를 돌보는 마음이 필요한데, 함께 도움을 주신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기장마음나눔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함께한 기장마음나눔회는 지난 2019년 12월 결성된 봉사단체이다. 30여명의 회원들이 매월 회비를 모아 관내 취약계층 아동 밑반찬 및 김장 김치 지원, 제철 과일 지원 등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