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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관광극장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 우려로 철거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귀포시는 이중섭거리에 소재한 관광극장이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상의 문제로 철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60년 준공된 관광극장 건물이 노후화됨에 따라, 2025년 5월부터 8월까지 관광극장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행했다. 그 결과 E등급 판정으로 건물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으로 불가피하게 철거하기로 했다.

 

관광극장은 1963년 서귀읍 최초의 극장으로 개관하여 운영해 오다 1999년 극장 폐업 후 소유주가 건물 관리 방안을 모색해 왔으나,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다.

 

서귀포시에서는 관광극장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2023. 12월 건물 및 부지를 매입 했고, 이전부터 작가의 산책길 프로그램 운영 및 야외공연장, 전시실 등 문화공간으로 꾸준히 활용해 왔다.

 

하지만, 관광극장 건물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가 지속 제기됨에 따라 주민 및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행했고, 건물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으로 불가피하게 철거하기로 한 것이다.

 

 

관광극장 철거는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2025년 9월 중 안전을 위해 야외공연장 벽체를 우선 철거하고, 관광극장 본 건물은 2026년 철거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안전상의 우려로 관광극장 철거 불가피함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2025. 6월부터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 단체를 대상으로 수 차례 실시했고, 2025년 9월 9일 정방동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인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연구용역 등을 통해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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