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포천시는 지난 25일 한탄강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린 반려동물 관광축제 ’2025 포천 펫스타‘가 관람객 1만 2천 명과 반려견 1천여 마리가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를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브랜딩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댕댕이들의 별★난 하루’를 주제로 열린 축제는 포천 한탄강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꾸며졌다.
오전에 진행한 ‘한탄강 댕댕 트레킹’에는 150여 명의 반려인과 반려견이 참여해 주상절리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와 한탄강의 절경을 함께 즐겼다. 플레이존에서 열린 ‘반려견 올림픽’은 ‘이리 와’, ‘기다려’ 등 반려인들에게 인기 있는 종목으로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내 강아지 토크 콘서트’에서는 반려견 행동 전문가 김민성·고지안 훈련사가 함께해 올바른 반려문화와 생활 훈련 노하우를 공유해 반려인들의 높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가수 서영은, 이예준, 자정이 출연한 ‘힐링 가든 콘서트’가 열려 감미로운 음악이 가을 하늘 아래 울려 퍼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행사장 내 ‘펫페어존’에는 반려동물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정보와 체험을 제공했다. 또한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목줄 미착용 쉼터와 놀이터를 함께 조성해, 반려인과 반려견이 교감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됐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비둘기낭캠핑장에서는 ‘반려동물 캠핑페스타’가 함께 열렸다. 캠핑페스타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한 캠핑객 54팀이 참여해 안전캠핑 강연과 저녁 버스킹 공연을 즐겼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여행 도시로서 포천의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포천시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며 관련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2027년까지 국비 지원을 받아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의 수용태세를 개선하고,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과 축제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