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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박물관 ‘다산과 강진차’ 특별전 개막 성황

전시회 내년 3월15일까지···‘다산계첩’ 최초 공개 눈길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강진 다산박물관이 ‘다산과 강진茶 : 비 갠 뒤 새 찻잎 피어나니’특별전을 지난 13일 군민들의 호응 속에 개막했다.

 

이날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군의회 서순선 의장과 의원,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김주웅 의원, 강진교육지원청 윤영섭 교육장, 윤영희 해남윤씨대종회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및 문화관광해설사,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후기 차 문화의 부흥을 이끈 다산 정약용과 강진의 차 문화를 조명하는 자리로, 정약용의 차 생활과 강진 차를 소개해 지역민들과 다산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산과 제자들이 나누었던 차향의 여운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 6월 박물관이 각고의 노력 끝에 구입한 ‘다신계첩’을 처음으로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으며, 다신계의 내용을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디지털 북 형태로 구현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차 퍼포먼스와 다신계의 맥을 잇는 강진 차 시음 행사도 마련돼 개막식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다산이 강진에서 펼친 학문적 성과뿐 아니라, 잊혔던 조선의 차 문화를 새롭게 일으켰음을 널리 알리고 강진 차와 그 역사성을 조명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산 정약용과 강진의 역사‧문화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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