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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 2025년 구·군 도시재생사업 추진평가 ‘최우수’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부산광역시 영도구는 부산시가 실시한 '2025년 구·군 도시재생사업 추진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부산시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 △새뜰마을사업 △행복마을 만들기 △도시재생박람회 참여 △빈집정비사업 등 5개 분야와 각종 우수 시책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영도구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된 봉산마을을 중심으로 거점시설과 생활환경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베리베리 굿 봉산센터’와 스마트온실을 연결하는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통해 기존 빈집을 정비하고, 경관조명·포토존·주민쉼터 등을 설치해 주민 이동 동선 개선과 정주 환경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봉산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봉산센터, WYND 등 도시재생 기반시설을 활용해 마을 프로그램 운영, 공동체 활성화, 로컬 상품 개발 및 운영 등 자립 기반을 강화해 왔다.

 

특히 올해 부산도시재생박람회에서는 도시재생 도서 전시와 마을 상품 홍보뿐 아니라 ‘봉산 블루베리 비누 만들기’ 체험을 운영하는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도시재생 성과를 세대와 지역을 넘어 공유한 점이 주목받았다.

 

또한 영도구는 ‘계속같이, 가치있는 신선 산복마을’ 사업을 통해 산복도로형 도시재생 모델을 제시했다.

 

해당 사업은 2022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2026년까지 총 143.62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노년층 건강복지 강화를 위한 신선건강누리센터 조성, 급경사지 안전을 위한 경사형 보행축 조성, 생활가로 환경정비, 골목길 재정비, 집수리 및 빈집정비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주요 시설 조성 및 물리적 환경 개선 성과가 본격화되면서 평가 결과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영도구는 2025 부산도시재생박람회에서 구·군 도시재생관과 마을공동체 홍보관을 동시에 운영하고, 현장지원센터 협업 프로그램, 청년 토크콘서트 참여 등 도시재생 정책과 성과를 시민들과 적극 공유하며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모델을 제시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행정의 의지뿐 아니라 봉산마을과 신선마을 주민들이 도시재생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공동체 활성화가 함께 이뤄지는 영도형 도시재생 모델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도구는 봉산마을과 신선마을의 성과를 기반으로 청학동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등 후속 사업을 추진해 산복과 항만이 공존하는 영도만의 도시재생 구조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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