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전주시는 추석연휴 기간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이색적인 야간관광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경기전 광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 등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이동식 관광안내소가 운영되고, 경기전 광장을 비롯한 전주한옥마을 곳곳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야간 체험 콘텐츠 등 풍성한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오후 시간대에 이동식 관광안내소 운영을 시작으로 △전주에 관한 퀴즈 룰렛 돌리기 △관광거점도시 전주 여행토퍼 인증샷 이벤트 등 관광객들에게 전주을 알리고 각종 선물을 지급하는 홍보 이벤트를 펼친다.
저녁 시간대에는 전주 SNS(비짓전주)의 관심도를 높이고 전주야간관광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비짓전주’ 계정을 팔로우한 여행객에게 전동성당과 남천교, 전라감영, 덕진공원 등 전주 관광지를 아이콘으로 표현한 야광 타투 스티커를 지급한다.
또한, 여행객들이 전용 태블릿에 가족과 연인, 친구에게 남기고 싶은 말과 그림을 작성하면 경기전 돌담에 실시간으로 그 내용이 나타나는 미디어 그래피티 드로잉 체험도 무료로 진행된다.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명절로 이번 이벤트가 전주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좀 더 전주를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면서 “체류형 관광지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야밤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관광객 유치에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