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29일 오후 1시, 원주문화원 잔디광장에서 제1회 강원 생태환경교육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생태환경체험활동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고양하고 환경 분야의 다양한 직업 체험 및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미래세대의 진로와 연계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기후 위기를 대비해 미래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지금과 미래를 지켜나가기 위해 오늘의 실천과 내일의 꿈을 나누는 이번 행사에는 A zone(미래를 지켜라) 무대행사, B zone(꿈을 지켜라) 진로탐색·직업체험, C zone(지금을 지켜라) 생태환경 체험이 대면활동으로 진행된다.
A zone(미래를 지켜라) 무대행사에는 환경문제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나눠보는 생태환경 토크콘서트, 학생 참여형 온라인 퀴즈대회, 지역의 지속 가능발전방안에 대한 청소년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 공식 프로젝트(YESDO) 발표, 청소년 공연이 펼쳐지고, B zone(꿈을 지켜라) 진로 탐색·직업 체험 부스에는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우리의 미래를 지키며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전문가들을 만나 나의 진로를 탐색해보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미래의 밥상을 연구하는 영양사, 그린을 디자인하는 미술교사, 돈이 되는 환경을 연구하는 환경영향평가사, 지금 지구를 담는 방송기자, 음악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작곡가, 변혁적 기술의 선구자 엔지니어, 과학을 활용한 환경지킴이 환경연구가, 날씨로 미래를 읽는 기상예보관의 일을 체험할 수 있으며 사전신청을 하면 원하는 시간에 참여할 수 있다.
C zone(지금을 지켜라) 생태환경 체험 부스에는 ‘커피찌꺼기 공작소’ 등 15개의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와 환경 소양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교육청이 주최하고 11개 유관기관·단체가 협력해 공동주관·운영하며, ‘지금 바로 행동,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에코백을 가지고 오는 것을 권장하고 빈 화분을 가져오면 작은 식물을 심어 가져갈 수도 있다.
이수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학생, 나아가 도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생태전환의 가치를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으로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육축제 운영으로 생태환경교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탄소중립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