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서대문구가 인형극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환경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전문 극단과 함께 관내 어린이집이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환경인형극 ‘색깔나라의 여행’을 공연한다.
이달 15일 우정어린이집을 시작으로 30일 늘품자연어린이집까지 보름여간 모두 12곳을 찾는다.
이를 통해 6세와 7세 어린이 450여 명이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대상 어린이집은 사전 신청을 받아 정했다.
공연 시간은 45분으로,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모험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친구들 사이의 우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린다. 이 환경인형극은 어린이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어릴 때부터 쉬운 방식으로 하는 환경교육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친환경에 대한 미래세대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두바퀴환경센터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을 위한 다양한 생애주기별 환경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