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영월군 삼굿축제위원회는 오는 19일 토요일 산솔면 녹전3리 마을 일원에서 전통문화 전승을 위한 제22회 삼굿축제를 개최한다.
제22회를 맞이한 삼굿축제는 나무와 돌을 데워 물을 붓고 생기는 수증기를 이용해 삼베옷의 원료가 되는 대마를 쪄내던 ‘삼굿’을 축제로 승화시켜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조화된 문화행사다.
주요 행사로는 성공기원제, 개막식 행사, 윷놀이대회, 통나무 자르기, 전통 혼례 시연 등이 있으며, 솔향이 그윽하게 배어나는 옥수수, 감자, 계란과 같은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삼굿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솔향이 그윽하고 아늑한 유전리 삼굿마을에서 옛 선조들의 슬기가 담긴 특별한 볼거리인 삼굿을 주제로 한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