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동창만세운동 기념사업회 김창묵 회장이 홍천 지역의 관광자원과 역사 교육을 장려하기 위해 특별한 기부를 실천했다.
김창묵 회장은 척야산 문화수목원 일대 내촌면 물걸리 산80 외 64필지(건물 및 지장물 일체)를 홍천의 관광자원 및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채납이란 재산의 소유권을 무상으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이전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취득하는 것을 말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11월 20일 군수 접견실에서 김창묵 회장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지 기부 채납식을 개최하고 감사패를 수여했다.
협약에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부채납 및 소유권 이전을 목적으로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협약 당사자들은 소유권 이전 절차와 비용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기부채납 대상 물건 확인부터 필요 서류 제출까지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서약했다. 이번 기부채납은 김 회장 일가의 애향심과 지역 발전에 대한 열정의 실천으로 평가되며, 지역사회와 후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묵 회장은 "젊은이들의 역사 교육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아무 조건 없이 기부 결정해 주신 김창묵 회장님의 공헌에 큰 감사를 표하며, 이는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한 임야는 척야산 일대 수목이 울창한 보존 녹지 지역으로, 산림욕장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홍천군은 해당 임야를 공유재산으로 편입하여 녹지 자원의 보전과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