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춘천시의 역량과 지원을 통해 강원생명과학고 학생들이 세계 3대 요리학교의 리소토를 배우는 시간을 갖게 돼 눈길을 끈다.
춘천시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강원생명과학고 조리실에서 알마요리학교-강원생명과학고 마스터클래스가 펼쳐진다.
알마요리학교는 이탈리아 파르마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세계 3대 요리학교라고 불린다.
이날 알마요리학교 한국 에이전시 대표인 프란체스코(Francesco, 우송대학교)교수의 알마요리학교 소개와 리소토 요리 시연에 있을 예정이다.
이어 강원생명과학고 카페앤디저트과 학생 38명을 대상으로 리소토 요리 실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초를 바탕으로 함께 음식을 만들어 보는 경험을 갖는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춘천시가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이탈리아 알마요리학교 관계자를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춘천시는 주한이탈리아대사관과의 공동협력사업인 ‘챠오 이탈리아’라는 행사를 통해 이탈리아와 깊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4 챠오 이탈리아가 대한민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공식 행사로 펼쳐지기도 했다.
또한 춘천시는 지난 3월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강원생명과학고와 협약형 특성화 고교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강원생명과학고는 올해 교육부 협약형특성화고 공모에 선정되어 5년간 매년 국·도비와 시비 8억 원 이상을 지원받는다.
춘천시도 역량과 지원을 최대한 활용해 강원생명과학고를 지원한다.
강원생명과학고 한 학생은 “말로만 듣던 알마요리학교와 인연이 닿았다는 소식에 기대가 크다”라며 “이번 기회로 전공을 살리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의 ‘챠오 이탈리아’란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하고 있는 이탈리아와 우호 관계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라며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된 춘천시의 학생들이 알마요리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