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다가오는 겨울철 폭설과 동파, 화재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해 교육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직속 기관 등 351교 1,404개 교육시설과 사립유치원 80개 원 건축물·시설물이다.
이번 안전 점검은 12월 20일까지 건축, 토목, 전기, 소방 등 분야별로 진행된다.
재해 취약 시설로 지정된 구조위험시설(D·E등급), 기숙사, 옹벽, 사면, 체육관, 신·증축 공사 현장 등은 민간 전문가·민간인·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이 관리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우선, 12월 4일까지 교육시설 관리주체인 단위 학교(기관)에서 모든 건축물과 시설물에 대해 자체 점검을 진행한다.
자체 점검 결과 지적 사항이 있는 시설물은 시교육청 기술직 공무원이 4명씩 한 조로 편성해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안전 점검 결과 현장에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바로 시정하고, 경미한 결함이나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보수·보강, 사용 제한 등의 조치를 한다. 중대한 결함, 붕괴·전도 위험 등이 발견되면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폭설, 동파, 화재 등 겨울철 자연재해에 취약한 교육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