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홍천군은 11월 28일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홍천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지역업체 참여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우홍 부군수를 비롯해 미래성장추진단 첨단산업팀, 건설과 도로관리팀, 세무회계과 계약관리팀, 홍천 일반건설협회 임원, 한수원 홍천양수건설소 관계자 및 시공사인 진흥기업 등이 참석해 지역 건설업체를 포함하여 지역 내 경제와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했다.
최우홍 부군수는 “홍천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국도 56호선 이설도로(옮긴 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체감을 실질적으로 느끼는 시기임을 고려하여 향후, 진행되는 공사 종류에 지역업체가 많은 부분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박관근 군 일반건설협회장은 “군에 홍천양수발전소 건설사업과 같은 대규모 공사가 유치된 것을 환영하지만, 지역업체 대다수가 영세하기 때문에 이런 대규모 공사에 참여하는 것이 상당히 제약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라며 “지역업체들이 참여할 기회를 보장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민병준 홍천양수건설소장은 “현재 계약하여 추진 중인 홍천양수 국도 56호선 이설도로 건설공사뿐만 아니라 향후 발주 예정인 발전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지역기업의 참여를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한수원에서도 홍천군 지역 경기 부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한수원은 홍천양수 국도 56호선 이설도로 건설비용 포함 향후 발주 예정인 7개 공사 총공사비 8,600억 원 중 지역 건설장비와 자재 사용, 공사 종류별 전문공사 하도급 수급 등 관내 집행 예상액을 220억여 원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