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거창군 가조면은 지난 14일 가조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심의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첫 농지위원회 심의회를 개최했다.
가조면 농지위원회는 농지의 취득 및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설치되었으며, 지역 농업인, 농업 관련기관·단체, 비영리민간단체 추천인과 농지정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심의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심의 대상은 농업법인의 농지취득 건으로, 신청인의 영농여건과 의지, 취득 농지의 상태, 농업법인의 소유 요건 및 목적 외 사업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회의에 앞서 박종권 가조면 농지위원장은 “올해는 더욱 내실 있는 농지취득 자격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원들과 심도 있게 심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작년 한 해 동안 농지위원회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가조면은 항노화 힐링랜드, 온천관광단지, 전원주택단지 등이 위치해 투기성 농지매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농지위원회의 철저한 심사를 통해 부정한 농지취득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